나
종강
정고양
2020. 12. 18. 21:42
드디어 종강했다!
이번 학기는 유독 힘들었다.
전공을 7개로 꽉꽉 채워서 들었으니.
그럴 만도 하겠지만
눈물 펑펑 흘리며 공부했다.
내가 한 선택이지만 잘 한 게 맞는걸까 수백번 고민했더랬다.
결국은 지금은 다 끝나버려 너무 허무한 기분이지만
종강을 위해 내 허벅지 꼬집어가며 학기를 버텼던 걸 생각하면 뿌듯함이 채워지기도 하는 것 같다.
늘 공부할 때는 종강하면 이거 해야지, 저거 해야지하다가도 막상 끝나면 정작 아무 생각도 안 든다. 😂
다시 또 하루를 재미있게 채워나갈 생각을 해야겠지!
고마웠다 2020년 학기!
사이버강의로 꽉꽉 채운 2020년,
잘 가!



